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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ke88

(번역) 고증 스킨 - M8 리지웨이(사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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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aw.my.games/en/news/general/historical-skins-m8-ridgway

군갤판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883610&page=1

 

탱창들아!

올해 미 독립 기념일을 맞이하여 특별 스킨을 준비했어. 인겜 체고의 경전차 중 하나인 9티어 M8 싼다볼트 II용 스킨인데 고오증에 대해 잘 알고 암페아에 대해서도 잘 아는 100% 퓨어한 탱창이라면 분명 '아니 암페아 개발진 양반들아, 양산은 커녕 정식 채용도 안되고 90년대에 컷당한 후로또타입 기반차량에 뭔 고증스킨? 암페아 쓴다볼트 그냥 90년대에 뒤진 차량이자나 요즘 새로 만드는게 아니라' 이라고 할거야.

 

ㄴXM8 AGS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꽤 복잡한 배경사정이 있어. 먼저 차량 그 자체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XM8은 FMC가 80년대에 설계한 것으로 90년대 초, 베트남전부터 굴러온 구형 쉐리단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할 예정이었던 AGS 계획에 출품되었던 전차야. 이 차량에 대한 전체적인 고증정보는 예에에에엣날에 썼던 번역글을 참고하면 되겠지만 짧게 줄여보자면 AGS 계획은 소비에트 연방이 무너지면서 군비 감축빔을 맞고 뒤져부렸어.

XM8 시제품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120mm 주포를 달고 쓴다볼트 기술시현기로 되살아났는데 테러와의 전쟁에서 쓸만한 기동 화력 플랫폼이 없었던 미군에게 나 좀 뽑아주세요 라고 시위했던 거나 다름없었어.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쓴다볼트는 이때도 뽑히지 못했는데 기본적으로 이 차량은 80년대 AGS 계획으로 만들어졌던 차량의 직계 후속이었기 때문이야.

ㄴ1989년 파나마, M551 쉐리단

 

이 시점에서 다시 80년대, 더 정확히는 80년대 말로 돌아가보자. 1989년, 미군은 파나마의 지도자인 마누엘 노리에가를 몰아내기 위해 "저스트 커즈" 계획을 발동했어. 80년대 말, 그는 마약 밀매에 크게 손을 대고 있었고 CIA와 끈끈한 유착 관계였음에도 불구하고 CIA의 필요보다 더 오래 살아남았어. 파나마군은 미 해병대와 공수부대를 상대할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었기에 사실상 저스트 커즈 작전에서 미국의 파나마 침공은 경찰 업무와 비슷한 싹쓸이 작전이었어.

기갑 부분을 살펴보면 이 작전에서 14대의 M551 쉐리단이 사용되었는데 C-130에 실린 쉐리단 10대가 저공 낙하 방식으로 Torrijos-Tocumen 공항에 공수되었고 이 공항은 곧 미군이 점령하게 돼. 이 과정에서 2대의 쉐리단이 낙하 실패로 파괴되었지. 다른 쉐리단 4대는 작전 한달 전 이 지역에 미리 비밀리에 배치되었어.

 

ㄴM551 쉐리단 "에어본 싼다" 북 캐롤라이나의 Fayetteville의 미 공수부대 및 특수 임무 박물관.

 

이 4대의 쉐리단은"Comandancia"로 알려진 파나마 방위군 작전 본무를 공격하였고 이 전쟁에서 가장 빡센 전투를 경험하게 돼. 이 4대의 쉐리던 중 한대는 "에어본 썬더"라 불리는 것이었는데 82 공수 사단 73 기갑 연대 3대대 C중대가 보유한 것이었지.  이 땅쿠는 작전 파손없이 살아남았고 나중에 사막의 포풍작전에 투입되었다가 미국으로 돌아와 퇴역했어. 이 차량은 퇴역한 후 저스트 커즈 작전 당시와 동일한 외형으로 복원되어 북 캐롤라이나 Fayetteville의 미 공수부대 및 특수 임무 박물관에 전시되었어.

 

이쯤에서 니가 '재미는 있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요?' 라고 물을텐데 우리의 싼다볼트 스킨은 미 공수부대가 파나마 침공 당시 쉐리단 대신 AGS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이라는 가정하에 상상으로 만들어진 것이야.

 

당연히 고오증이랑은 꽤 떨어져 있는게 맞아. 파나마 침공은 1989년이었고 XM8의 첫 시제품은 1993년에 공개되었지. 여기에 120mm 싼다볼트는 10년이나 더 뒤에 등장해. 뭐 알다시피 암페아의 세계관(역자주:아머드 워페어는 2040년대의 미래가 배경이고 과거 역사 역시 현실과는 다소 다름)은 고오증과 정확히 일치하진 않고 많은 시제품들이 실제로 생산되어 운용되거나 했다는 설정이자나? 암페아 세계관의 공돌이들은 XM8을 고증보다 한 4~5년 더 빨리 만들어냈을지도 모르지.(돌았노 ㅋㅋㅋ)

 

ㄴ인겜 에에본 싼다

 

뭐 사실 저런 개스토리 던지고 게임 운영 측면으로 보자면 이건 우리가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받아 정한 것인데 대체적으로 8티어 뷰포드보다 9티어 싼다볼트를 운용하는 유저들이 더 많았고 고증적으로만 흥미로운 대신 실제 인겜에서도 니들이 좀 자주 많이 쓸만한 스킨을 만들고 싶었어.

 

앞서 살펴봤던 싼다볼트 모델링 개선작업으로 더 이뻐지는 부분 외에도 이 스킨은 사소한 부분에서 더 많은 모델링 향상이 이뤄져 있어. 이 전차는 실제 에어본 썬더 쉐리던이 참가했던 파나마 침공과 사막의 포풍 작전에 대신 참가했다는 설정이기에 기본적으로 사막색으로 칠해져 있었으나 박물관 직원들이 1986년형 표준 나토 위장으로 덧칠했다는 설정으로 위와 같은 위장이 칠해져 있어.

 

ㄴ인겜 에에본 싼다

 

보다시피 원래 사막색도 군데군데 찾아볼 수 있지.

 

ㄴ주포에는 자랑스러운 에어본 싼다의 이름이 적혀 있고 82 공수 사단과 73 기갑 연대 및 3 대대 표식이 전면 하단과 차량 후반에 그려져 있어.

 

ㄴ측후면

 

포탑은 여러 종류의 탄약상자와 승무원들의 군장이 올려져 있지.


마지막으로 .50 대공 기관총과 방탄판이 쉐리던과 동일하게 장착되어 있어.

 

마지막으로 말해볼 것은 이 차량의 명칭이야.

 

이 스킨의 명칭은 매튜 리지웨이 장군의 이름을 따서 리지웨이가 될거야. 리지웨이는 2차대전 당시 82 공수사단을 지휘한 장군이야.

 

ㄴ좌측 측후면

 

리지웨이는 1993년 하늘나라로 갔고, 에이브람스처럼 공수부대용 차기 경전차에 리지웨이라는 이름이 붙을 것이라는 예측이 돌았지. 물론 우리가 알기로 AGS는 예산 감축빔으로 죽었고 리지웨이의 이름을 붙이려 했다는 그 어떤 공식적인 계획도 없었지만 combatreform.org 같은 웹사이트에서 스트라이커 혐오종자로 유명한 마이크 스파크 같은 이들이 이런 소문이 사실인양 선동했지. M113 가빈이라던가 하는 것들과 함께 말야.

 

물론 가빈이 서방 탱박이들의 오랜 농담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우리는 이번 차량에 제네랄 리지웨이의 용감함에 경의를 표하여 M8 리지웨이라는 밈을 응용해 이번 스킨의 이름으로 붙이기로 했어.

 

이 스킨을 즐겨주고 언제나 그렇듯:

전장에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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